- 역사크라셰베츠(카르스트 셰퍼드 독)는 수세기 전부터 전해 내려온 견종으로 몰로세르 견종에 속하는 개다. 아마도 이 개들은 이스트리아와 달마티안 섬으로부터 이주한 일리리아인들의 조상을 따라서 카르스트 매시프의 슬로베니아 지역에 정착한 듯하다. 이 견종에 대한 첫 기록은 1689년 야네스 바이카르트 발바소르 남작(Janez Vajkart Valvasor, 1641~1693)의 책 『카르니올라 공작령의 영광(La glorie du duché de carniole)』에 남아 있다. 이 견종의 표준은 1939년 6월 2일 세계애견연맹 스톡홀름 총회에서 ‘일리리안 셰퍼드 독’이라는 명칭으로 공식 인정되었다. 1948년 슬로베니아의 블레드(Bled)에서 열린 세계애견연맹 총회에서는 이 견종의 표준이 완성되어 새롭게 공인되었다. 그러나 1968년 3월 16일까지 카르스트 매시프 지역의 일리리안 셰퍼드 독과 샤르플라니나(ШарПланина) 매시프에서 유래된 셰퍼드 독은 하나의 이름으로 통용되었다. 이 후 유고슬라비아 중앙협회는 이 두 셰퍼드 독이 서로 다름을 구분하고 카르스트 매시프에서 유래된 견종을 ‘크라셰베츠’라고 부르고, 샤르플라니나 매시프에서 유래된 견종을 ‘샤르플라니나츠’라고 부르기로 결정했다. 이때부터 두 견종은 서로 다른 품종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 행동/성격온화하고 용감하며 주의 깊은 성품을 갖고 있다. 잘 물지 않으며 주인에게 매우 헌신적이다. 절도 있으면서도 활동적인 기질을 갖고 있다. 강직한 경비견으로서 낯선 이들을 경계한다. 이 견종은 온순하고 순종적인 반려견이지만 반면 독립성이 강한 성격이다. - 외모크라셰베츠는 중형의 균형 잡힌 체구를 갖춘 강인한 견종이다. 잘 발달된 근육과 강한 체력을 소유하고 있다. 꼬리와 귀는 아래로 처져 있다. 철회색의 털은 길고 풍성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크라셰베츠 [Kraševec] (KKF 견종 표준서, 2017. 12.,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