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아일랜드에서 생겨난 다른 테리어 견종과 마찬가지로 아일랜드에 수세기 동안 살아온 것으로 추정되나, 쥐를 잡거나 농가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등 출신이 변변치 않아서 20세기 전까지는 참고할 만한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다. 케리 블루가 언급된 최초의 문서는 184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해당 문서를 작성한 사람은 검회색이 도는 청색 개에 대해 묘사하면서 색이 그보다 짙은 반점과 무늬가 있고 다리와 주둥이는 황갈색인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특히 아일랜드 케리 주에 이 ‘검회색이 도는 청색’의 테리어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그 외 다른 주에도 모색이 이와 같은 개가 발달했다. 케리 블루 테리어는 1813년에야 최초로 도그쇼에 그 모습을 선보였고 ‘더블린 블루 테리어 클럽’은 1920년에 설립됐다. 아일랜드의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일종의 마스코트로 여겨지면서 인기가 급속히 번지고, 단기간에 총 네 개의 클럽이 설립되어 블루 테리어의 홍보에 열을 올렸다. 1922년부터 1924년까지 이들이 개최한 도그쇼만 최소 6회, 야외 경기도 약 6회에 달할 정도였다. 균형이 잘 잡힌 체형에 보드라운 푸른색 털이 아름답게 덮인 케리 블루 테리어는 1928년에 이르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공식 평가에서 거의 완벽한 점수를 받으며 사역견, 반려견으로서 우수하다는 명성을 입증했다. - 외모일반적으로 꼿꼿하게 서 있는 모습이며 체구가 건장하고 균형이 잘 맞다. 근육이 잘 발달되어있고 테리어 견종의 특성이 명확하게 나타나야 한다. - 행동/성격전체적으로 테리어 특유의 성격이 나타나야 한다. 무엇보다도 예리하고 기민한 인상을 풍기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케리 블루 테리어 [Kerry Blue Terrier] (KKF 견종 표준서, 2017. 12.,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