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세구조’의 기원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개들은 고대 이집트에서 사냥감 추적에 이용하던 원시 사냥개의 후손들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 개들은 훗날 페니키아 상인들과 지중해 해안에 상륙했고 이어서 이탈리아로 들어왔다. 파라오 왕조 시대에 완성된 여러 회화에는 현재의 세구조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 개들이 그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의를 기울여 보아야 할 것은 그림 속에 있는 개들의 늘어진 귀인데 이는 분명히 이 개들이 길들여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다음과 같이 추측해 볼 수 있다. 냄새로 사냥감을 쫓던 고대의 개가 이탈리아에 들어왔고 몇 세기를 거쳤으나 일반적인 해부학적 특징을 변함없이 그대로 간직한 채 현재의 세구조가 태어나게 된 것이다. 현재의 세구조와 비슷한 유형과 체구의 개들은 ‘사냥의 여신 디아나’(나폴리 박물관)와 ‘활 쏘는 디아나’(바티칸 박물관) 조각상에 표현되어 있다. 보르소 데스테(Borso d’Este, 1413~1471)의 성(1600)에 있는 회화에는 현재의 세구조와 동일한 모습의 이상적인 유형의 개가 표현되어 있다. - 행동/성격세구조는 모든 유형의 땅에 잘 적응한다. 지구력이 뛰어나고 빠른 이 견종은 단독이든 무리 지어서 사냥을 하든 매우 열정적이다. 한결같지만 꽤 조심스러운 성격이다. 시선이 온화하고 울리는 짖는 소리는 무척 듣기 좋다. - 외모중형의 견종이며 몸통의 윤곽은 정사각형이다. 튼튼하고 균형이 잘 잡힌 몸집, 잘 발달한 골격, 군살이나 지방의 흔적은 조금도 없는 아름다운 근육을 갖고 있다. 길쭉한 머리에서 두개골 상부의 선과 얼굴 앞면 상부의 축선은 서로 갈라진다. 털의 길이는 짧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구조 이탈리아노 아 펠로 라소 [SEGUGIO ITALIANO A PELO RASO] (KKF 견종 표준서, 2017. 12.,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