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스타베이는 드렌츠허 파트레이스혼트(Drentsche patrijshond, 드렌츠 패트리즈 독)와 헤이드워치텔(Heidewachtel, 클라이너 뮌슈테를렌더의 옛 이름)은 서로 혈통 관계에 있다. ‘스타베이’라는 명칭은 다양한 용도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추측된다. ‘스타베이’는 ‘스타 미 비(sta mij bij)’ 혹은 ‘나의 곁에 서라(Stand by me)’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한편 영어 이름인 스테비훈(Stabijhoun)에서 훈(Houn)은 프리지아어(Frisian) 가운데 ‘개’를 뜻하는 단어가 ‘훈(hoon)’이라고 발음되는 것에서 차음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스타베이는 원래 프리지아의 산림지대에서 유래된 개로 20세기 초 베테르하운(Wetterhoun)과 자주 서로 짝짓기를 했다. 이렇게 되면서 이 개들은 독특한 각 견종들의 특질을 잃어버리고 모두 멸종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38년 프리슬란트 주의 열정적인 애견 클럽 동호인들이 두 견종의 순수 혈통을 다시금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1942년 두 견종은 각각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은 보스(J. Bos), 판 데이크(T. van Dijk), 더흐라프(B. de Graaf), 혹세마(W. Hoeksema) 등이다. 첫 번째 표준은 1944년 2월 10일에 작성되었고, 1947년 스타베이 및 베테르하운 네덜란드 협회(NVSW)가 창설되었다. 스타베이 및 베테르하운 네덜란드 협회는 1947년 이래로 프리지아 견종에 대한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 2013년 스타베이의 총 개체 수는 세계적으로 6000마리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행동/성격스타베이는 크고 작은 쥐들을 잡아 정원을 보호한다. 초기에 널리 사육되던 비교적 큰 스타베이는 우유 수레를 끌기도 했고, 반면 그보다 작은 스타베이는 전문적인 두더지 사냥꾼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 덕분에 스타베이는 가난한 농부들과 농가를 돕는 견종으로 매우 인기가 있었다. 스타베이가 잡은 두더지의 모피는 매우 고가의 상품으로 옷의 소매 안감이나 기타 용도에 사용되었다. 사람들은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스타베이를 자전거 바구니에 싣고 다니기도 했다. 이 견종은 매우 독립적이며 단독으로 행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스타베이는 매우 정감 어린 견종이지만 고집이 세며 이러한 성격 때문에 인내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훈련시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 집이나 뜰에서 스타베이는 조용하지만 낯선 사람들에게는 경계심을 보이기도 한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서먹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불안해하지는 않는다. - 외모기능에 충실하며 힘이 넘치는 체구의 포인팅 독이다. 몸통은 체고보다 약간 긴 편이다. 전체적인 외형은 육중하지도 혹은 가벼워 보이지도 않으며, 피부는 몸통에 팽팽하게 붙어 있어야 한다. 가슴, 목 부위, 앞다리, 하체, 꼬리 등에는 피더링(feathering : 깃털처럼 긴 장식 털)이 되어 있다. 이러한 풍성한 장식 털 때문에 스타베이는 매우 긴 털을 가진 견종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실제로는 털이 그렇게 지나치게 길지는 않다. 그리고 암수에 차이는 명확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타베이 [Stabij] (KKF 견종 표준서, 2017. 12.,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