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육지에서나 물에서나 똑같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견종으로, 체서피크 만에서 이루어지는 물새 사냥에 활용되었다. 날씨나 물의 기상 상황이 가장 극심한 환경에서도 일을 해낼 수 있고, 여러 마리의 강인한 리트리버와 함께 얼음을 깨는 일에 동원되기도 했다. 바람과 파도, 차가운 물을 모두 견디면서 오랫동안 수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주어진 일을 수월하게 효율적으로 꾸준히 해내기에 적합한 특성이 발현되어야 한다. 머리는 넓적하고 둥글며 스톱은 적당히 드러난다. 턱은 몸집이 큰 조류도 쉽고 부드럽게 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길고 튼튼해야 한다. 피모는 이중 구조로 구성되어 털이 짧고 거칠면서 웨이브가 형성된 상모와 가늘고 양모 같은 털이 촘촘하게 형성된 하모로 구분되며, 하모에는 자연적으로 지방이 풍부하게 형성되므로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가 주로 활동하는 춥고 날씨 변화가 심한 환경을 견디기에 적합하다. 튼튼하고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체구는 중간 정도로 골격이 튼튼한 편이며 몸통과 길이도 길이가 중간 정도에 해당된다. 가슴은 깊으면서 넓고 어깨는 탄탄하면서도 움직임이 자유롭다. 몸의 어느 곳도 허약한 면이 없어야 하며 특히 뒷다리가 튼튼해야 한다. 그러나 힘이 좋다고 해도 민첩함과 체력이 약화되지 않아야 한다. 자연 환경에서 일하는 견종이므로, 체격과 골격이 과도하게 크지 않아야 한다.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으로는 눈이 매우 또렷한 것, 모색은 황색 계통(yellowish) 또는 호박색(amber)인 것, 뒷다리가 어깨보다 높이, 혹은 아주 살짝 높은 것, 털이 이중 구조로 되어 있고 어깨와 목, 등, 허리에만 웨이브가 나타난다는 점이 포함된다. - 행동/성격밝고 명랑한 성격과 총명함, 조용하고 분별력 있는 성격, 상대를 보호하려는 다정한 성격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견종이다. 용감하고 일을 해내려는 의지가 강하며 기민하고 후각이 발달되어 있다. 영리하고 물을 사랑하며 성격이 무난하다. 브리딩 시 개체를 선별할 때는 성격을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극히 겁이 많거나 과도하게 공격적인 성격을 가진 개체는 사냥견으로나 반려견으로 모두 적합하지 않다. [네이버 지식백과]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 [Chesapeake Bay Retriever] (KKF 견종 표준서, 2017. 12.,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