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중앙아시아 셰퍼드 독은 가장 유서 깊은 견종에 속한다. 현재의 카스피 해부터 중국, 우랄 산맥 남쪽부터 아프가니스탄까지 포함되는 광활한 땅에서 4,000년 넘는 세월 동안 자연 선택을 통해 한 가지 견종으로 자리잡았다. 티벳 지역에서 다양한 유목민족이 목축견으로 키웠던 가장 오래된 고대 견종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이 고대 견종은 몽골리안 셰퍼드 독이나 티베티안 마스티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앙아시아 셰퍼드 독은 주로 소 떼와 이동식 주택 등 주인이 거주하는 곳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엄격한 자연 선택의 대상이 되었다. 척박한 환경과 끊임 없이 포식 동물을 피해야 하는 생활 방식은 체형은 물론 성격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로 인해 튼튼하고 겁이 없으면서 에너지를 비축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원시 시대에는 정착민의 가축을 포식 동물로부터 지키고 주변을 감시하는 역할을 했다. 1930년대 구 소련에서 중앙아시아 셰퍼드 독의 견종을 관리하려는 노력이 시작됐다. - 외모중앙아시아 셰퍼드 독은 균형이 잘 잡힌 체형과 크고 적당히 긴 체구(몸통은 너무 길거나 짧지 않다)가 특징이다. 몸이 튼튼하고 근육질이며 덩치가 큰 편이나 근육이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성별에 따라 형태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수컷은 체구가 훨씬 크고 더 용감하며, 기갑이 두드러지고 머리도 더 크다. 생후 3년이 지나면 완전히 성숙한다. - 행동/성격 자신감이 넘치고 성격이 안정적이며 조용하다. 당당하고 독립적이다. 매우 용감한 견종으로, 맡은 일을 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며 지구력도 우수하다. 영역을 지키려는 본능도 강하다. 몸집이 큰 포식 동물을 보아도 겁을 먹지 않는 특징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센트럴 아시아 셰퍼드 독 [Central Asia Shepherd Dog] (KKF 견종 표준서, 2017. 12.,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